2026년 8월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 관계자가 개헌 시 권력구조를 둘러싼 대통령의 생각을 설명했다. 국회 권한을 강화하는 대통령제가 국민적 수용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 대통령의 원칙적 입장이라는 취지다.
청와대가 밝힌 권력구조 원칙
같은 자리에서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의 문제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한계를 보완하려는 취지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설명이 내각제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특정한 형태를 지칭한 것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국회 논의와 합의를 조건으로 제시

개헌에는 국회 200석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가 밝힌 내용이다. 그런 만큼 국회에서 논의와 합의를 거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대통령의 원칙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골프 회동 전언과 청와대의 규정
앞서 2026년 8월 13일에는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의 전언이 언론에 보도됐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골프 회동 중 자신이 개헌 문제를 먼저 꺼냈다고 주장했다. 또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권한을 나누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취지와 임기 단축을 감수한 개헌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 의원이 전한 내용이며, 대통령의 확인된 발언은 아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설명의 성격을 골프 회동의 대화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개헌에 관한 대통령의 원칙적 입장을 다시 밝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은 이 대통령이 앞선 대선에서 유권자에게 내건 약속에 담겨 있던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