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과 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의 면담이 2026년 8월 21일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이 다룬 주제는 한미동맹 발전과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방안이었다.

미국 의회 측 대응 조직에 관한 언급

조 의장은 국회에 여야 의원 161명이 참여하는 의원 모임이 꾸려져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그 모임의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는 점도 함께 말했다.

반면 미국 의회에는 이에 대응하는 조직이 없다는 것이 조 의장의 설명이다. 미국 쪽에도 같은 성격의 조직이 만들어질 경우 양국 관계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덧붙였다.

조 의장은 2026년이 미국 건국 250주년이면서 한미동맹 73주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반도 대화와 평화체제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결단에는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스틸 대사의 미국 정계 경력과 한국에 대한 이해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조정식 국회의장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접견
조정식 국회의장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접견 · 자료사진

스틸 대사가 밝힌 입장

미국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스틸 대사는 자신의 의회 경험을 언급했다. 그 경험을 통해 외교정책과 국제관계에서 의회가 맡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스틸 대사는 73년간 이어져 온 동맹을 발판으로 양국이 협력을 이어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미 의회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적극 돕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국 국회의원들이 거의 해마다 미국을 찾았고 미국 의회에서도 의원단을 꾸려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안다고 스틸 대사는 말했다. 조 의장은 국회도 한미동맹과 양국의 우정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