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의 회담 사실을 2026년 9월 7일 보도자료로 공개했다. 회담 장소는 국회 접견실이었다.

회담에서 밝힌 협력 방침

조 의장은 2025년 체결된 양국 국회 간 합의 문서를 바탕으로 의원친선협회 등 의회 교류가 넓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국회는 전했다. 2027년 베트남 푸꾸옥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조 의장은 쩐 타잉 먼 의장의 국회의장 연임에 축하의 뜻을 전하고 방한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처음 맞은 외빈이 쩐 타잉 먼 의장이라는 언급도 있었다.

조정식 국회의장과 조현 외교장관 접견
조정식 국회의장과 조현 외교장관 접견 · 자료사진

두 의장이 내놓은 평가

조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2022년에 격상됐다고 설명했다. 격상 이후로는 럼 당서기장과 이재명 대통령의 상호 방문을 비롯해 경제·인적 교류 분야에서 협력이 발전했다는 것이 조 의장의 평가다.

의회 차원의 왕래를 두고는 2025년 한국의 전임 국회의장이 베트남을 찾아 1년 사이 양국 국회의장이 서로 오갔다고 짚었다. 베트남은 교역·투자·인적 교류 등에서 아세안 내 한국의 핵심 협력국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쩐 타잉 먼 의장은 베트남 국회의장 자격으로는 이번이 첫 방한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 취임 후 첫 외빈으로 온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면서, 베트남은 한국을 최우선 전략적 파트너로 보고 있으며 베트남 국회 역시 대한민국 국회와 손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