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2026년 9월 12일 국회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용 후보자 사안을 국민 눈높이에서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 세대 여론을 이유로 사안을 그대로 두기 어렵고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론이 어떤 상태인지에 관한 이 진단은 조 대변인 본인의 판단으로 제시됐다.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자리로는 9월 13일 회의가 거론됐다. 조 대변인은 당내에 여러 기류가 있다고 전하면서 지도부 차원의 입장이 나올 가능성도 언급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9월 11일 지도부가 당 안팎의 평가와 의견을 취합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12일까지 잡히지 않은 청문회 날짜

용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언제 열지는 9월 12일 기준 결정되지 않았다. 김정재 국회 성평등가족위원장은 9월 21일이나 22일 개최가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증인 문제는 15일 전체회의에서 협의하겠다고도 했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인물 사진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인물 사진 · 자료사진

청와대는 후보자가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인사청문 절차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9월 11일 지명 철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같은 취지로 답했다.

제기된 비판과 후보자 반박

용 후보자는 2026년 8월 30일 개각에서 지명됐고, 9월 12일은 지명 14일째였다. 지명 이후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을 함께 맡는 문제, 기본소득당 운영을 놓고 비판이 제기됐다.

9월 10일 약 34분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용 후보자는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의 겸직이 법률상 허용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원직과 장관 후보자직에서 물러나라는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배우자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이 당직을 맡아 당비에서 급여를 받은 사안에도 비판이 나왔고, 용 후보자는 당직 임명에 절차적 하자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