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5일로 예정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 절차는 증인을 채택하지 않은 채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과 증인 없는 진행은 모두 단일 출처에 근거한 내용이고, 실제 진행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민주당, 수사자료 확보 경위 공개 요구

더불어민주당은 2026년 9월 1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은 후보자와 관련된 과거 검찰 수사를 표적수사로 규정하면서, 그 수사가 적절했는지를 청문 절차에서 따지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한동훈 의원의 법무부 장관 재임기에 시작된 수사를 문제 삼았다. 그는 해당 수사가 코로나19 치료제 사건을 다루면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와의 관계를 우선 들여다봤다고 주장했다. 또 한 의원이 공개한 내용이 검찰 수사자료와 상당 부분 겹친다는 법무부 확인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자료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문제의 검찰 내부 수사보고서가 2022년 11월 작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의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서미화 최고위원은 과거 수사자료가 정치 공세에 쓰인 경위를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개막식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개막식 · 자료사진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를 향한 수사가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로 이어지는 중간 고리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초 제보 내용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로비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두고는 완벽한 후보자를 고르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동훈 의원은 2026년 9월 13일 기자들을 만나 표적수사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나경원 의원, 사퇴 요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26년 9월 14일 SNS에 김승원 후보자가 부적격이라고 적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는 나 의원 개인의 발언으로, 국민의힘의 공식 당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민주당과 나경원 의원이 제기한 내용에 대해 후보자 측이 어떤 반론을 내놓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용평돔에서 열린 평창 스페셜올림픽 개막식
용평돔에서 열린 평창 스페셜올림픽 개막식 ·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