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2026년 7월 17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하고 분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2002년 단일화·탈당에 대한 사과

김민석은 2002년 후보 단일화와 탈당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노사모 등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참배 전날 SBS 방송에서도 2002년 탈당에 오판이 있었다는 취지로 사과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 자료사진

2002년 탈당의 배경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김민석은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를 주장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시 두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한 민주당 내 움직임은 후단협(후보단일화협의회)으로 불렸다. 김민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서전에서 2002년을 회고했고, 자신이 2008년 봉하마을을 찾았을 때 공식 화해가 이뤄졌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김민석은 참배 뒤 이재명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선 위에 서 있으며, 당대표가 되면 집권당다운 집권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