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은 제2우주센터 건립지 공모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두 지자체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유치계획서 접수는 2026년 6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됐다.

선정 절차와 일정

우주항공청은 먼저 기본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해 평가대상을 정한다. 이후 발사운용성, 발사인프라 구축환경, 입지·사회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2026년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건립지를 선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월호 추모 리본이 걸린 서울광장
세월호 추모 리본이 걸린 서울광장 · 자료사진
세월호 추모 리본이 걸린 서울광장
세월호 추모 리본이 걸린 서울광장 · 자료사진

사업 목적과 규모

제2우주센터는 위성 발사 수요 증가와 발사체 재사용 확대에 대응해 국가 우주수송 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주항공청은 2028년부터 2034년까지 발사시설과 재사용 착륙시설 등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이 공식 확정한 후보 부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설 규모와 운용 계획, 각 지자체가 검토하는 방안은 공식 발표가 아닌 취재로 전해진 내용이다. 코리아타임스는 제2우주센터가 2030년대 중후반부터 연간 10회가 넘는 발사체 재사용 운용을 지원하도록 설계됐고, 약 562만 제곱미터 부지에 발사·착륙·정비 시설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매체는 전남이 고흥군을, 제주가 서귀포시 인근 해상의 부유식 발사시설 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코리아타임스는 한국의 우주 발사 운용이 현재 대부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의존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