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과 협력 문서 서명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는 11년 만에 브라질을 국빈 방문해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를 계기로 양국은 핵심 광물과 우주 분야 등을 포함한 협력 문서 7건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중단됐던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 체결 협상을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메르코수르는 남미의 경제공동체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주 분야 협력
평화적 우주 이용을 목표로 한 협력 문서가 우주항공청과 브라질 우주청 사이에 맺어졌다. 우주항공청은 이 문서가 출범 이후 중남미 국가와 맺은 첫 협력 문서라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발사 허가 규제와 달 탐사 관련 활동, 우주산업과 우주경제 개발, 위성 데이터 공유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의 브라질 우주발사장 이용과 관련해서는 발사 허가 규제 협력을 추진하고, 이용 절차 간소화를 협력 내용에 포함했다. 브라질에는 적도 인근의 알칸타라 우주센터가 있어 우주 수송에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췄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문서가 국내 우주기업의 발사 애로 해소와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