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위원회 10년 만에 재가동 합의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2004년 발효된 한국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인 한-칠레 FTA의 개선 방안이었다.

두 정상은 통상과 투자 현안을 점검하고 협정 개선 방안을 협의하는 협의체인 자유무역위원회를 다시 가동하기로 했다. 이 협의체는 10년 동안 열리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FTA 체결 이후 20년 동안 양국 교역액이 4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핵심광물 공급망으로 협력 확대

칠레 대통령궁 라모네다
칠레 대통령궁 라모네다 · 자료사진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광물자원, 치안, 극지연구, 해양안전 및 안보, 투자협력 등 5개 분야에서 양해각서 5건을 체결했다.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에 따라 두 나라는 기존 자원협력위원회를 장관급 협의체로 끌어올려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그 아래에는 국장급 실무채널을 운영한다.

이 대통령은 자원이 풍부한 칠레와 한국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서 이상적인 협력 상대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태평양동맹 등 여러 경제협력체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남극과 극지 연구 협력도 의제로 다뤄졌으며, 카스트 대통령은 향후 남극 공동 방문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뒤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고, 칠레 일정을 마친 뒤 아르헨티나로 이동했다.

야경 속 서울 여의도
야경 속 서울 여의도 ·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