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되는 폭염과 피해 집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5월 15일 가동된 뒤 사망자는 12명, 누적 환자는 1638명으로 파이낸셜뉴스가 집계했다. 파이낸셜뉴스는 이 수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환자 1141명, 사망자 4명 적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7월 29일 하루에는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3명이 집계됐다고 파이낸셜뉴스는 보도했다.
경남 양산에서는 7월 30일 일 최고기온이 40.3도까지 올랐다. KTV 국민방송은 이 기온이 2008년 관측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값이라고 보도했고, 파이낸셜뉴스는 같은 날 최고 체감온도가 37.8도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는 가축 41만9014마리와 양식어류 13만1295마리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원인 조사 전 잠정치다.
파이낸셜뉴스는 7월 30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16개 시·도 227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부산 2개 구역과 경남 3개 구역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뉴스는 폭염중대경보를 폭염특보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라고 전했다. KTV 국민방송은 서울에서 서북권만 폭염주의보로 남고 나머지 세 권역은 폭염경보로 상향됐다고 보도했다.

정부 대응
정부는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한성숙 국무총리가 7월 31일 폭염·가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한 총리가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에 취약계층의 안전 관리와 이동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김영훈 장관이 7월 31일 오후 8시 경기 파주시의 한 택배 물류센터를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 점검에서 주요 작업장소에 온·습도계가 없고 인근에 냉방이 가능한 휴게시설도 마련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즉시 개선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은 시원한 물, 냉방장치,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지급, 119 신고다. 고용노동부는 9월 30일까지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운영하며 물류·유통업 등 취약사업장의 주·야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는 국토교통부가 경부·호남고속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속도를 시속 270㎞ 이하로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전력 부문에서는 7월 30일 예비력 12.6GW, 최대전력수요 91.2GW가 기록됐다고 파이낸셜뉴스가 전했다. KTV 국민방송은 기상청이 이중 고기압과 남쪽에서 유입되는 수증기의 영향으로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