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026년 7월 29일 경기 가평군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2026년 7월 27일 폭염중대경보 발효와 폭염 위기경보 ‘심각’ 격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이후 현장 대응 체계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새로 만든 폭염 특보 기준이다.

무더위쉼터 운영·취약계층 점검

장관은 무더위쉼터를 찾아 운영·홍보 현황을 살피고 관리자와 이용 중인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용 빈도가 높은 쉼터에 대해서는 야간·주말 운영시간 연장과 지속적인 관리·홍보를 요청했다. 장관은 폭염 장기화와 온열질환자 증가를 언급하며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보도자료에서 윤 장관은 가장 무더운 시간대의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드론 예찰 활용 당부

서울시청 청사
서울시청 청사 · 자료사진

장관은 가평군에서 운영 중인 드론 예찰 활동을 참관했다. 드론 예찰은 사람이 직접 살피기 어려운 논밭과 야외 작업장 등을 점검해 농업인과 야외노동자의 위급 상황을 찾고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장관은 이·통장과 지역자율방재단 활동과 연계해 드론 예찰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신설된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 등 새 특보 기준에 맞춰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햇빛소득마을 준비 상황 점검

단일 출처로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도 찾았다. 이곳은 햇빛소득마을 후보지로, 사업 준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폈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안 쓰지 않는 땅과 공공용지, 저수지, 농지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두고 주민이 직접 운영하도록 하는 에너지 자치 방식이다. 상판리에서는 군 훈련장으로 쓰던 유휴부지를 활용해 약 1MW 규모의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6년 3월 말 공고 후 같은 해 5월까지 1차 접수를 마쳤으며, 행정안전부는 2차 접수와 2026년 9월 추가 선정을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