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는 8월 2일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에 폭염·가뭄 관련 업무에 적극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같은 날 폭염 상황이 심해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가 발령됐다.
취약계층 보호와 작업현장 안전
한 총리는 보건복지부에 독거노인과 쪽방 거주민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냉방 상태를 점검하고 안부 확인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고용노동부에는 물류센터와 건설현장에서 폭염 안전 기본수칙과 노동자 보호조치가 지켜지는지 점검하도록 했다. 무더위 시간대에는 작업중지와 작업시간 변경을 지도·점검하라고 주문했다.

농축수산 피해와 전력·용수 관리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고령 농업인의 야외작업 자제를 알리는 마을방송과 지방정부 협력 현장점검을 지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는 가축과 양식어류의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지원을 함께 지시했다.
기후 담당 부처에는 전력 예비율과 댐·저수지의 용수 저장 현황을 점검하고, 가뭄 취약지역의 생활·공업용수 공급을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행정안전부에는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의 폭염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범부처 대응을 조정·지원하도록 주문했다. 각 부처에는 공영방송과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 상황과 행동요령을 국민에게 알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