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리는 정부가 내놓은 주택 공급 대책과 금융 종합대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할 방법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부는 2026년 8월 13일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했다고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이 밝혔다. 같은 기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1차관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자치구가 내놓은 요구
구청장들은 재개발 사업이 더 빨리 진행되고 사업성이 나아지도록 제도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구청장 권한을 넓혀 달라는 요구가 나왔고,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과 편의시설 개선도 함께 제기됐다.
지역별 의견도 오갔다. 구청장들은 8·13 대책을 두고 각 구의 견해를 전했다. 이어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부지를 제시하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을 맡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참석자들을 대표해 공급 속도를 높여 달라는 주민 요구를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사업 속도를 중요하게 여긴다며 신속한 추진 방법과 해결책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치구가 벌이는 주택 공급 사업 유형으로는 민간 정비사업, 노후청사 복합개발, 소규모 주택 건설 등이 거론됐다. 사업 규모는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집계에 따라 참석 21개 자치구에서 97개 사업, 13만8천호로 제시됐다.
정부 답변은 검토 단계
한 총리는 2022년부터 착공 물량이 줄면서 공급 부족이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택 공급에 쓸 수 있는 수단과 역량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총리는 공급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려면 구청장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구청장들이 낸 의견을 검토한 뒤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사항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제도를 바꾸거나 권한을 넓히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 총리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