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 현황과 경보 단계
행정안전부 발표를 보면 2026년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해남군에서 관측된 지진은 모두 72회이며, 이 가운데 규모 2.0 이상은 7회였다. 가장 컸던 흔들림은 2026년 8월 23일 오전 6시 43분 규모 3.1 지진이었다. 행정안전부가 인용한 기상청 공식통계에서 같은 기간 규모 2.0 미만은 65회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8월 23일 오전 11시를 기해 지진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고, 비상상황반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2026년 8월 21일 오전 8시 50분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있었다는 단일 보도가 있었다. 같은 보도에서 진앙 위치는 북위 34.66도·동경 126.40도, 깊이는 21km로 제시됐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같은 보도는 전했다.
회의 결과와 현재 대응

행정안전부는 2026년 8월 24일 회의에 기상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부산대학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발표를 보면 참여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약 20km 깊이 하부 지각의 단층 운동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 이들은 대규모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고 행정안전부는 전했다.
참석자들은 지진 발생 추이 감시와 대비훈련, 시설물 내진성능 확보를 계속 밀고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관계기관을 향해 당분간 비상 대비태세를 풀지 말아 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
예정된 조치와 확인 지점
앞으로의 조치로는 관계기관 합동 훈련이 예고됐다. 행정안전부는 해남군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난 상황을 전제로 이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공시설물의 내진 확보 목표는 2035년까지 100%이고, 2026년 목표치는 84.6%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진 대비 옥외대피장소 1만1366곳과 지진해일 대비 긴급대피장소 680곳이 지정돼 반기마다 점검을 받는다. 행정안전부가 인용한 기상청 공식통계에는 2020년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같은 지역에서 규모 2.0 이상 5회, 규모 2.0 미만 70회의 지진이 기록됐고 최대 규모는 3.1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