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0일 회의에서 확인된 발언

이 대통령은 임기 초반에 공직기강이 느슨해져 국민 신뢰를 잃은 과거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440여 일이 지나 전체 임기의 20%를 조금 넘겼다고 밝혔다. 국정을 정상 궤도에 올리고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의 성과를 냈다고 자평하면서도, 국민 눈높이에서 미진하거나 속도를 높여야 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책 과정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정책을 세우는 과정에서 민생 현장의 실정과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을 충분히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책 집행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부처가 능동적·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와대는 부처와 소통하며 국정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집중 대응 대상으로 지목한 분야

마닐라에서 만난 이재명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
마닐라에서 만난 이재명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 · 자료사진

이 대통령은 매점매석과 담합, 주가조작, 국고 부정수급 등 경제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집중 대응 대상으로 지목했다. 디지털 성범죄와 마약, 중대재해, 공직 부패도 함께 거론했다.

미디어오늘 이 대통령은 범정부 합동 대응단이 출범한 뒤 보이스피싱 범죄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이러한 성과를 다른 분야로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예정된 회의의 성격과 참석 범위

2026년 8월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릴 예정인 회의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반부패정책협의회다. SBS 뉴스는 반부패정책협의회가 범정부 차원에서 반부패 정책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의체라고 설명했다.

이 협의회에는 주요 부처 장관과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부산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 자료사진